다음 아시안컵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립니다. 최근 3번의 대회가 모두 중동에서 열리게 됩니다. 2019 UAE, 2023 카타르, 2027 사우디 아라비아 입니다.


Shedule

한국 아시안컵
이재성, 출처 : afcasiancup
이전과 동일하게 1월에 시작해서 2월 초에 마무리되는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직전 2023 대회는 2024년 1월에 열렸습니다. 원래는 항상 월드컵 이후 다음해 1월에 열렸습니다. 2022 월드컵이 사상 최초로 겨울에 열리며 선수들의 체력을 배려해서 아시안컵을 1년 미룹니다. 아시안컵은 1956년 만들어진 한번도 거르지 않고 4년 주기로 열렸는데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3년 만에 열리게 됩니다. 직전 카타르 대회는 사상 최초로 5년만에 열렸습니다.

아무튼 2015 호주 이후 3번 연속으로 중동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약간 아쉬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도 꾸준히 대회 유치에 참여했지만 자본력에 밀리며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가장 최근 개최는 1960년 입니다. 이번 사우디 아라비아를 포함해서 역대 19번의 대회에서 중동 11번, 동아시아 5번, 동남아 2번, 호주 1번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1~2번 정도를 개최했습니다. 아시아에 국가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돌아가며 하고 있습니다. 3번 이상은 카타르가 유일합니다.

Teams

  • 대한민국
  • 일본
  • 호주
  • 이란
  • 카타라
  • 사우디 아라비아
  • UAE
  • 시리아
  • 중국
  • 이라크
  • 오만
  • 베트만
  • 요르단
  • 레바논
  • 팔레스타인
  • 우즈베키스탄
  • 바레인
  • 인도네시아
  • 태국
  • 홍콩
  • 1
  • 2
  • 3
  • 4
총 24팀이 진출하고 6개조 4팀이 한그룹으로 묶이며 일부조의 3위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2019 대회부터 기존 16팀에서 24팀으로 늘렸습니다. 다른 대륙의 대회들도 진출 국가를 늘리는 추세에 있습니다. 2016 유로도 24팀으로 늘어났습니다. 2012 유로까지는 16팀을 유지했습니다. 클럽월드컵의 경우에는 기존 6~8팀이 참여하는 이벤트성 대회에서 32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로 바꿨습니다. 일단 각 대회에서 진출팀이 늘어나면 기존에 아쉽게 탈락했던 국가들이 좋습니다.

또한 중계권료도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나중에 월드컵은 64팀이 될 것 이라는 농담도 나오고 있습니다. 월드컵은 2026년 북중미부터 기존 32팀에서 48팀으로 늘어납니다. 64팀도 갑자기 진지하게 논의되며 이제는 드립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무튼 다음 아시안컵 진출팀을 예상하면 직전 대회와 거의 비슷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부터 홍콩까지는 아시아에서 나름 강팀으로 분류됩니다.

홍콩을 무시할 수 있지만 중하위권 축구 국가중에서 가장 좋은 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 미국 혼혈도 많아서 피지컬적으로도 장점이 있습니다. 4장 정도가 바뀔 수 있는데 직전 진출국가 인도, 타지키스탄, 말레이시아, 키르기스스탄이 빠지고 북한, 예멘,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대만, 싱가포르, 부탄 등이 출전할 수 있습니다. 홍콩 이하로는 약간 전력이 많이 낮아집니다. 북한의 경우 그냥 불참했습니다. 만약 참여한다면 전력을 감안했을 때 이번 대회에서 무난하게 출전할 수 있습니다.

우승

대한민국은 카타르에서 64년만에 우승을 정조준했지만 4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최근 카타르가 2019, 2023(2024년) 2번 연속으로 우승하고 있습니다. 계속 중동에서 열리기 때문에 홈어드밴티지를 누리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대 18번 열렸던 대회에서 동아시아 6번, 서아시아 11번, 호주 1번 우승이 있습니다. 동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 일본을 제외하면 우승할 수 있는 국가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1960년이 최근 우승이고 일본은 2011년 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67년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다수의 유럽파가 있고 세대 교체도 어느정도 됐기 때문에 역대 최고 국대 전력으로 평가됩니다. 손흥민의 출전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오현규 등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대회도 대한민국, 일본,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이 우승후보로 거론됩니다. 다만 이란, 호주는 최근 약간 주춤하며 최고 시기의 2010년대 전력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