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에 공식 등록된 모든 팀들이 참여하는 큰 규모의 토너먼트 입니다. 예선까지 포함하면 매년 60~70개 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광주 VS 전북
잉글랜드처럼 조기축구까지 포함하지는 않고 최소 세미프로 레벨은 돼야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올해 결승전은 광주와 전북이 진출했습니다. 광주는 언더독으로서 결승에 왔습니다. 2010년에 시민구단으로 창단했고 K리그2에서 두번의 우승이 있습니다. 아직 K리그1 우승은 없고 코리아컵도 없어서 승리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저력이 있는 팀이였지만 이정효 감독이 2022시즌 부임하고 나서 특유의 경기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결승전은 12월 6일 오후 3시에 열립니다. 중간에 클럽월드컵도 있었고 a매치 일정도 많아서 이전보다 다소 밀린 경향이 있습니다. 광주는 창단 최초로 규모가 있는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북은 명가 재건 성공의 방점을 찍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도적인 K리그1 1위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분위기이고 컵대회에서도 우승을 원하고 있습니다. 새로 부임한 거스 포옛 감독이 팀을 잘 이끌고 있습니다.
혜택
AFC 대항전이 하나만 있을 때는 그냥 아챔에 나간다고 생각하면 됐습니다. K리그2 팀이 우승해도 나갈 수 있습니다. 과거 전남 드래곤즈가 우승해서 아챔에 나갔습니다. 2024년부터 AFC도 UEFA처럼 대항전을 세개로 나눴습니다. 최상위 엘리트, 중간 아챔2, 세번째 챌린지리그 입니다. K리그는 기본적으로 엘리트 3장을 받고 아챔2 1장을 받습니다. 챌린지리그는 출전하지 않습니다. 상금도 적고 수준도 다소 낮습니다.
상금 규모로 생각하면 과거 아챔과 현재 아챔2가 비슷합니다. 현재 엘리트는 상금 규모만 생각하면 UEFA 유로파리그와 거의 비슷합니다. 중동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하며 이제는 아시아 대항전에 나가도 큰 경제적인 이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승을 하거나 상위 랭킹을 유지하면 클럽월드컵에도 나갈 수 있습니다. 전북은 이미 1위로 엘리트 진출이 유력합니다. 따라서 광주에게 조금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광주는 경우의 수에 따라서 엘리트 또는 아챔2에 나갈 수 있습니다.
예측
전력을 생각하면 전북의 이길 수 있는 더 확률이 높습니다. 스쿼드에도 여유가 있어서 로테이션을 돌리며 체력도 꾸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지난 시즌 리그 10위를 했기 때문에 AFC 대항전도 나가지 않아서 더 여유가 있습니다. 광주는 현재 K리그1 6위이지만 언제든지 밀리며 하위스플릿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원래 스쿼드가 얇은데 리그 순위 경쟁까지 해야 돼서 체력적인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다만 단판이기 때문에 결과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준결승만 홈&어웨이로 하고 다른 라운드는 모두 단판으로 합니다. 따라서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약팀이 이기는 경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에 결승도 홈&어웨이로 한적도 있지만 최근 단판으로 다시 바꿨습니다. 강팀도 일단 수비를 강화하며 한방을 노리기 때문에 무승부 이후 연장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통 연장전에서 어떤 팀이 골을 넣으며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전북은 선제골을 빠르게 넣고 광주가 앞으로 나오며 라인을 올리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전북이 다득점으로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광주의 수비가 더 단단하다면 광주가 한골을 넣고 이기거나 0대0으로 연장을 갈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전북의 선제골에 여부에 따라서 경기 양상이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북은 전진우를 잔류시키며 이번 시즌 2관왕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