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풀어서 설명하면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입니다. 즉 유전자를 변형해서 만든 식품 입니다.
과일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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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eberry |
한국에서 가장 익숙하고 친숙한 것은 유전자 변형 과일 입니다. 최근 흰색 딸기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파인베리 또는 만년설딸기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색깔만 다른것이 아니고 맛도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더 달고 파인애플과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당도는 더 높이고 향이 추가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딸기를 좋아하지 않았어도 흰색 딸기는 좋아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하얗다기 보다 핑크 느낌이 있어서 비주얼도 좋습니다.
이전에는 먹기 편한 씨없는 수박이 있었습니다. 다른 작물, 채소와 달리 과일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덜 합니다. 거부감은 덜 하지만 한국에서는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소비는 크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훨씬 큰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단순히 품종 개량을 넘어서 품종이 결합된 과일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라임과 레몬을 결합하거나 블루베리와 레몬을 결합해서 새로운 과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레몬이 들어가면 일단 신맛이 강해집니다.
레몬과 조합되면 신맛이 추가되서 보통 선호도가 덜 하지만 레몬과 구아바가 결합된 과일은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이외에도 사과와 복숭아를 결합해서 향이 더 좋은 사과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조합을 해서 새로운 과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과일은 어떻게 변형을 해도 맛이 어느정도 예상이 되고 딱히 거부감도 크지 않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안정성도 있습니다.
작물
감자
최근 미국에서 한국으로 갈변이 덜 되는 감자를 팔려고 합니다. 이미 다른 국가에는 수출하고 있는데 한국만 너무 규정이 까다롭다고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일단 장점은 공기중에 노출됐을 때 갈변이 덜 되기 때문에 더 오랜기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갈변이 안되는 감자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덜 되고 느리게 되는 것 입니다. 과일과 달리 이런 작물에 대해서 한국에서는 거부감이 많습니다.
LMO를 통해서 연구를 거쳐서 테스트를 했기 때문에 실제로 먹어도 일반 감자와 차이점은 크지 않습니다. 안정성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LMO는 GMO의 진보된 개념으로 기본적으로는 유전자 변형 식품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넓은 의미에서는 GMO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최근에는 LMO라는 표현 방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관이 쉽기 때문에 기존 감자보다 경제성은 더 높습니다.
채소
토마토
한국에서는 과일로 인식하는 경향도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채소 입니다. 토마토의 경우 개량을 하기 쉽습니다. 물론 다른 작물, 과일도 쉽지만 토마토는 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변형을 해도 맛이 더 좋아지거나 영양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사람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성분을 제거하고 특정 맛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토마토를 만들 수 있습니다.
토마도 말고도 잎 채소에 대해서도 개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특정 맛을 제거하거나 영양분을 추가하는 것 입니다. 최근 쌈 채소를 구매하면 종류가 이전보다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구매하면 유전자 개량 여부 표시가 의무화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구매하는 채소가 유전자 개량인지 알 수 있습니다. 종류가 많다고 해서 유전자 개량을 무조건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안정성을 검증했기 때문에 유전자 개량 식품도 먹어도 괜찮습니다. 한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이것을 관리합니다. 미국은 식품의약품청에서 관리합니다. 만약 미국산 개량 제품이 판매된다면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의 경우 미국에서 한번 검증을 하고 한국에서 한번더 검증을 하기 때문입니다. 유전자 개량 식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반감을 가질 이유가 크지 않습니다.
기타
이번에 이슈가 된 덜 갈변 감자의 경우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보관도 오래할 수 있고 튀길 때 유해물질이 덜 나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물론 해외 작물이 한국으로 대량으로 들어오면 국내 농가에 타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조절은 해야 겠지만 시장논리에 의해서 맡길 필요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먹고 있는 많은 원재료들이 이미 품종이 개량된 음식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바나나가 있습니다.
원래 바나나는 씨가 있고 당도도 더 높았습니다. 하지만 바나나 전염병이 생기며 바나나라는 과일이 없어질 위기에 처해집니다. 이 때 품종을 개량하여 씨가 없고 당도 낮은 바나나가 탄생합니다. 여기에서 품종개량과 유전자 변형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품종개량은 씨앗을 교배하여 조금더 자연적이고 오래 걸리는 방식 입니다. 유전자 변형은 유전자를 즉각적으로 조작해서 새로 만드는 방식으로 더 빠릅니다.
세부적인 방식은 다르지만 새로운 품종을 만든다는 측면에서는 동일합니다. 대표적인 품종 개량은 옥수수가 있습니다. 옥수수는 1만년 이상 자연적으로 품종이 개량되었습니다. 신석기 시대 옥수수는 강낭콩 같은 크기 였습니다. 지금 옥수수는 훨씬 크고 알도 수분이 많고 맛도 달아졌습니다. 수박도 예전에는 수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품종 개량 측면에서 생각하면 유전자 변형도 익숙하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