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이 종료되고 각 팀의 사령탑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먼저 전북은 김두현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습니다.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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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북 |
당초 강원의 윤정환 감독을 데려온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무산되고 광주의 이정효 감독과 링크가 강하게 나왔습니다. 이것도 이정효 감독이 잔류를 선언하며 단순 루머로 판명됩니다. 현재 전북은 외국인 선임에 유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선덜랜드 감독으로 기성용을 지도했던 거스 포옛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또한 2순위로 벤투 감독의 코치 세르지우 코스타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만약 거스 포옛을 데려온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커리어내내 있었던 팀마다 확실한 팀컬러를 구축했습니다. 최대한 볼을 많이 소유하며 후방부터 빌드업하는 전술을 팀에 이식했습니다. 심지어 당시 하위권이었던 선덜랜드에도 이 전술로 계속 팀을 운영하며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합니다. 물론 선덜랜드는 이후에 강등되며 현재는 2부 챔피언십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레알 베티스, 보르도, 그리스 대표팀에서 감독을 했습니다.
보르도는 황의조가 이적하기 직전으로 팀을 운영하다가 경질됐습니다. 그리스 대표팀도 꽤 잘 운영했지만 유로2024 진출에 실패하며 계약연장을 하지 않습니다. 이후 대한민국 대표팀 부임설이 있었지만 홍명보가 부임하며 일단락됩니다. 다시 최근에 한국의 최강 전북과 링크가 나며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한국 매체와 인터뷰를 한 내용으로 추측하면 전술이 아주 뛰어나고 아시아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전북 부임 오피셜이 나왔습니다.
인천
인천은 최하위로 K리그2로 강등됩니다. 강력하게 승격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강원의 윤정환 감독을 데려옵니다. K리그1 상위권에서 K리그2로 갔기 때문에 약간 의외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강원은 다소 낮은 연봉을 제시했기 때문에 연봉에서 밀리며 인천에 우위를 점합니다. 둘 다 시민구단이라는 것은 똑같지만 인천이 조금더 공격적인 투자를 많이 합니다. 실제 한해 선수단 전체 연봉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직전 시즌 기준으로 강원은 90억 정도를 선수단 연봉으로 썼고, 인천은 120억 넘게 쓴 것으로 공개됐습니다. 물론 인천이 2부로 강등됐기 때문에 올해는 선수단 연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빠른 승격을 위해서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K리그2에 인천, 수원삼성이 동시에 있기 때문에 어느 팀이 더 빨리 승격할 지 흥미롭습니다. K리그1에 이 팀들이 없기 때문에 어색하기도 합니다.
기타
역시 가장 흥미로운 것은 광주 이정효 감독의 잔류입니다. 일단 아챔 엘리트에 나가고 있어서 예산에 여유가 있습니다. 성적을 바탕으로 재정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구 박창현, 울산 김판곤의 경질설도 있습니다. 울산은 K리그 우승을 하긴 했지만 울산에서 잘해서 우승했다기 보다 다른 팀이 부진해서 우승했습니다. 또한 아챔 엘리트, 코리아컵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