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은 흔히 제2의 메시라는 애칭으로 많이 불립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평범한 선수가 되거나 소문없이 묻히게 됩니다.
이것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괴체와 마린입니다. 둘 다 독일 국적의 선수이고 공격수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괴체와 뮐러, 출처 : 마리오 괴체 인스타그램 |
또한 십대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는 선수들 이었습니다. 먼저 마리오 괴체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도르트문트 유스를 거쳐서 도르트문트에서 프로에 데뷔합니다. 클롭 감독의 게겐프레싱이라는 전술에 잘 부합하며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됩니다. 이후 뮌헨으로 이적해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입니다. 또한 2014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끕니다.
제2의 메시로 불리던 선수가 진짜 메시를 이겨서 많은 이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이후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체력적인 문제인줄 알았지만 뜻밖에 사실이 알려집니다. 바로 대사증후군이 있었던 것 입니다. 마리오 괴체는 평소에 몸관리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계속 체중이 불어나고 몸이 둔해져서 정밀 검사를 받습니다. 대사증후군 이후에 경기력이 많이 하락합니다.
이후에 은퇴를 고민하지만 다시 복귀해서 일종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예전같은 경기력은 아니였고 결국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합니다. 여기에서 계속 경기를 뛰니 예전의 실력이 슬슬 돌아옵니다. 다시 분데스리가로 복귀합니다. 소속팀은 프랑크푸르트입니다. 최근 유로파리그 우승도 하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도 했습니다. 역경이 있었지만 노력으로 극복하고 결국 다시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습니다. 감동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다음은 마르코 마린입니다. 베르더 브레멘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합니다. 원래 윙어이지만 팀의 사정상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기 시작합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최적의 포지션에서 뛰지 못하니 밸런스가 무너지며 경기력이 저하됩니다. 그래도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해서 프리미어리그 첼시 이적까지 성사됩니다. 이적 직후에 멋진 헤딩골을 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자르, 마타 등이 미친듯이 활약하며 자리를 잃어갑니다.
이후 첼시 소속으로 긴 임대생활을 시작합니다. 세비야, 피오렌티나 등의 클럽에서 뜁니다. 하지만 딱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합니다. 여기서도 그닥 활약을 하지 못하며 세르비아리그 즈베즈다로 이적합니다. 즈베즈다로 이적해서 꽤 좋은 경기력을 선보입니다. 즈베즈다가 챔피언스리그 진출했을 때 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이후 알 아흘리와 페렌츠바로시를 거쳐서 은퇴를 합니다. 현재는 즈베즈다 스카우터로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