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6은 삼국지 시리즈에서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항들을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일단 일기토에서 직접 컨트롤를 하는 것 입니다. 실시간 컨트롤은 아니지만 어느 시점에서 기술을 쓸지와 어떤 스탠스로 진행할 지 미리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삼국지5까지만 해도 일기토를 하면 그냥 자동으로 진행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재미가 있었지만 뭔가 컨트롤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살짝 답답한 점도 있었습니다. 일기토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국지7, 8, 9에도 비슷한 일기토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삼국지10에서는 설전이라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장수들이 말하는 것은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었는데 이것까지 옵션으로 추가된 것 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삼국지6, 10 등을 최고의 시리즈로 뽑기도 합니다. 일기토를 시작하기 전에 작전을 설정해야 됩니다. 방침에 따라서 사용가능한 작전도 조금 달라집니다. 결사돌진, 강력공격, 절대생포, 호신중시가 있습니다.
결사돌진으로 하면 절대 퇴각하지 않고 계속 싸움입니다. 그래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많습니다. 호신중시로 하면 체력이 절반정도되면 퇴각합니다. 또한 거짓퇴각이나 교체같은 스킬도 새롭게 쓸 수 있습니다. 일기토외에도 병과제 방식도 신선합니다. 삼국지5의 진형제와 달리 수군, 산악, 철기, 기병 등 병과를 나눠서 병력을 모읍니다. 또한 요새와 성을 점령하는 방식도 처음으로 도입해서 많은 것의 시작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