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의사, 판사, 변호사 등의 직업이 고소득이 보장됐고 수요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2025년 이후 흐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선업

한국 경제
출처 : KDI
배를 건조하고 수리하는 조선업 입니다. 일단 비용이 많이 들고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워서 미국 등은 이 산업에서 꾸준히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그냥 수리하는 목적으로도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 선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항공모함, 대형 선박 등 생산을 하려고 하는데 미국 내에서 감당이 안되며 한국과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조선업을 필두를 한국 경제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은 조선업을 꾸준하게 육성했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규모만 유지하거나 꾸준히 축소하고 있습니다. 선반 설계, 생산력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한국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중국, 일본 정도만 한국과 비슷하게 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선박을 만드는 고유 기술은 한국이 전 세계 1위를 평가됩니다. EU의 경우 연합으로 해서 규모가 크지만 특정 한 국가가 가져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쟁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즉 이제는 선박을 건조하거나 수리하려면 동북아에서 해야 되고 특히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한번 건조하면 크게 새로 건조할 때까지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건조할 주기가 되면 경제적 파급력은 높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붐이 일어나면 최소 10년 이상은 꾸준히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경제를 견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항공모함 등 군사 목적은 물론, 유조선, 운반선 등 다양한 목적의 선반을 건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뭔가 생산해서 경제를 육성해야 되는 중국, 러시아, 북한과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습니다. 조선업은 미국과 제조업은 중국을 중심으로 교류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끼여서 애매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반대로 중간에서 적당한 외교를 유지하게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것이 정점에 달한 1990년대는 경제적인 호황을 맞았습니다. IMF가 없었다면 한국의 경제 규모는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IMF 이후에도 미국과 중국에 적절히 수출을 하며 경제가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다른 국가가 IMF와 같은 사태를 겪었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수 있습니다. 다수의 유럽국가, 남미국가들은 이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저력도 있지만 양쪽에서 교류할 수 있는 상황이 오히려 좋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비유를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미국 악어, 중국 악어에서 양쪽을 왔다갔다 거리며 이득을 보는 악어새에 비유할 수도 있습니다.

기타

IMF와 코로나를 겪으며 한국 경제 자체가 주춤했지만 이제는 제조업, 조선업 중심으로 다시 1990년대 황금기를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과거보다 인력이 덜 필요하고 인공지능이 도입되지만 여전히 인력은 필요합니다. 인공지능 도입이 많아지는 경우 오히려 단순 노동은 끝까지 필요할 수 있고 고소득 전문직이 빠르게 대체될 수 있습니다. 단순 노동은 사람이 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고 물리적으로 기계를 점검할 필요도 있습니다.

약간 아이러니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대부분의 직업이 인공지능, 로봇 등에 대체될 확률이 있습니다. 조선업, 제조업이 당분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는 5~15년 정도는 꾸준히 우상향할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지금까지 경제가 아주 좋았던 상황은 없었기 때문에 기대감이 있습니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조선업이 많이 언급됐고 반도체 생산에 대한 논의도 할 것으로 추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