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번 2025시즌 최종 성적 예상은?

 아시아내에서 최고의 선수였던 오타니는 이제 전 세계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투수로도 복귀했기 때문에 각각의 성적이 궁금합니다.


Hitter

오타니 트라웃
 포심, 출처 : dodgers
  • 타수 : 600~640
  • 타율 : .290
  • 홈런 : 57
  • 도루 : 25
  • OPS : 0.980~1.050
  • wRC+ : 170
작년 54홈런, 59도루에 이어서 타격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다만 도루는 절반 이하로 예상됩니다. 일단 가장 큰 이유는 6월에 투수로 복귀했기 때문입니다. 다저스 첫 시즌은 타자로만 소화해서 팬들은 약간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50-50 달성한 선수한테 아쉽다고 말하는 것은 약간 이상하지만 투타겸업을 기대하는 팬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에인절스 시절 이후 대략 2년만에 투수로 복귀했습니다. 최대 101마일이 나오며 이전 팀동료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오타니라도 투타를 겸업하면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도루를 많이 시도하기 힘듭니다. 실제로 시즌 초반부터 그것을 의식해서 전 시즌보다 시도 자체를 줄였습니다. 당초 투수로 4월 복귀 예상이 많았지만 다저스의 시즌 초반 성적인 7할에 육박했기 때문에 완전히 회복한 이후 복귀했습니다. 홈런은 전 시즌보다 더 많을 수 있고 막판에 2~3개씩 몰아치는 경기가 있으면 60홈런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OPS도 1에 가까울 수 있고 wRC+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10위안에 들 수 있습니다.

타율은 3할을 넘기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 시즌보다 OPS, wRC+ 모두 약간 낮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말도 안되는 성적이긴 합니다. 도루의 경우 추가적인 이유로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가 있습니다. 김혜성, 알렉스 콜 등 뛸 수 있는 선수들이 합류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오타니가 뛰지 않으면 마땅히 뛸 선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이유도 도루가 감소하는 영향이 될 수 있습니다. 팀의 입장에서는 에이스의 체력을 아끼기 때문에 좋습니다.

Pitcher

  • 이닝 : 50
  • ERA : 3.20
  • 탈삼진 : 55
  • 승 : 3
  • WHIP : 1.1
  • BB : 11
복귀는 전반기에 했지만 이닝을 관리해주며 던지고 있기 때문에 최대 50이닝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 경기에서 4~5이닝을 던지고 있습니다. 후반기 불안한 다저스의 투수진에 힘이 되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2년 연속으로 후반기에 투수진이 무너지는 상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6경기 정도 더 등판하면 현실적으로 45~55이닝이 될 수 있습니다. 평균자책점도 최근 다량 실점을 하며 2점대에서 3점대로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평균자책점이 3점대 초반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4월부터 던졌다면 70~80이닝이 가능했겠지만 꾸준히 투타겸업을 하는 것을 생각하면 관리가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복귀한 이후 투수로서도 98~99마일 이상의 공을 꾸준히 던지고 있고 탈삼진 비율도 아주 높습니다. 이닝당 최소 1개씩은 잡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과 달리 스위퍼, 커터, 싱커의 비율을 높이며 래퍼토리도 좋아졌습니다. 에인절스 시절에는 구위로 압도하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여전히 구위도 좋지만 이제는 체력 관리를 위해서 스위퍼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위퍼는 고속 슬라이더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속도가 느려도 꺽이는 각이 아주 크면 스위퍼라고 하기도 합니다. 오타니의 스위퍼는 85~90마일로 아주 빠릅니다. 그래도 90마일 이하의 공이기 때문에 몸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타자들도 이 스위퍼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구위가 정상이라는 것을 증명했고 변화구 비율도 높여서 다음 시즌 더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타

홈런왕

시즌 전에는 애런 저지와 오타니 둘 중에서 홈런왕이 유력하다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현재는 칼 랄리는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타니보다 2~3개 정도 계속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몰아치는 경기가 나와야 홈런왕이 가능성할 수 있습니다. 홈런왕을 못하더라도 최소 55홈런은 가능하기 때문에 여전히 대단한 것은 맞습니다. 홈런왕과 별개로 이번 시즌도 MVP가 유력합니다. 작년은 50-50으로 가능했고 올해는 투수로 복귀한 것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