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이성을 만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저장된 연락처에서 최대한 찾아보거나 소개를 받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성과 가까워지고 가끔씩 만난다면 상대가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연애 |
생각보다 이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만나자고 했을 때 반응으로 판단이 가능합니다. 이 때 아주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약속 장소를 적극적으로 얘기합니다. 만약 진짜 바쁘다면 진짜 미안하다고 하며 다음에는 반드시 만납니다. 간혹 거절을 위해서 바쁘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3번 연속으로 계속 바쁘다고 하며 핑계를 댑니다. 또한 답장하는 주기도 아주 길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만나자고 했을 때 쉽게 약속을 잡을 수 있고 반응이 좋다면 나에게 어느정도 호감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난다고 해서 반드시 사귀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서로 친해져서 친구로서 남사친, 여사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도 아는 방법이 있습니다. 밥을 먹고 카페 이후에 노래방 또는 오락실 등 다른 장소로 가자고 물어봅니다. 그냥 남사친, 여사친이면 귀찮아 하거나 반응이 시큰둥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성으로서 나에게 관심이 있다면 좋다고 말하며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루트 밥, 카페 이외에 다른 장소를 간다면 그린라이트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단둘이 있는데 계속 같이 있고 싶어한다면 이성으로서 관계가 발전할 확률이 높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쉽게 약속을 잡고 둘이서 시간을 오래 보낸다면 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에 해당이 안되면 그냥 상대는 남사친, 여사친으로 생각하는 것 입니다.
예외
그린라이트 상황에 해당이 되도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어렸을 때 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인 경우입니다. 이때는 성별이 관계없이 그냥 순수하게 친구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남녀이기 때문에 갑자기 분위기가 무르익거나 술을 마신 경우에는 의외로 진도를 나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다음날 아주 어색하며 후회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냥 친구로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어장관리이지만 실제로는 썸을 빙자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연애 경험이 많거나 효율성을 중시하는 경우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누군가와 사귄다면 외모, 성격 등을 많이 따집니다. 이때 한명씩 만나는 것 보다 동시에 여러명을 만나며 최고의 상대를 고르는 것이 편리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것을 잘 못하지만 이런것에 능숙한 사람도 있습니다. 분위기가 좋았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긴다면 이것일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일명 relationship으로 사귀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관심이 있는 상태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관계를 존중하기 때문에 대놓고 썸을 빙자한 어장을 많이 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욕을 먹을 수 있지만 외국에서는 연애의 방식으로서 존중받습니다. 다만 한명의 상대를 찾았다면 다른 상대는 모두 정리하는 것은 외국이나 한국이나 모두 똑같습니다.
기타
조금 냉혈할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relationship의 고수가 되는 것 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성을 대하는 스킬이 늘고 원하는 상대를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힘들다면 정석으로 그냥 한명씩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relationship에 익숙한 사람이 일반적인 사람보다 바람을 많이 피기도 합니다. 한명과 사귀지만 이전에 썸을 타던 상대가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가 이 방식을 사용한다면 절제력이 좋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