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Rock이라는 장르를 생각하면 강력한 사운드가 있는 헤비메탈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헤비메탈 이외에 펑크, 얼터너티브, Emo 등 다양한 세부 장르가 있습니다. 입문자가 듣기 좋은 경쾌하고 가벼운 곡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SUM41 - Still Waiting
영화 OST에 단골로 사용되는 노래입니다. 펑크를 대표하는 SUM41의 곡중에서 가장 유명하기도 합니다. 또한 뮤직비디오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하며 멤버들의 이름과 밴드명을 다르게 부릅니다. 제작사 대표를 연기하는 배우의 코믹스러운 연기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또한 노래를 하며 신나게 뛰는 모습은 노래의 분위기에 잘 어울립니다. 막판에는 악기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합니다.
이 장면이 여러 가수들에게 영감을 줘서 많은 국내외 가수들이 간혹 콘서트에서 악기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합니다. 지드래곤도 과거 기타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많이 했습니다. 최근에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정서상 비싼 악기를 갑자기 부수는 것은 약간 낯설게 다가옵니다. 또한 음악 장르도 많이 달라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가볍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노래입니다.
Arctic Monkeys - Do I Wanna Know?
이름이 아주 특이한 밴드입니다. 또한 대체적으로 가벼운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쉽게 말하면 한국의 락발라드 버즈, FT아일랜드와 약간은 비슷하기도 합니다. 이런 느낌이지만 자체적인 사운드와 느낌은 분명합니다. 약간 발라드와 비슷한 느낌으로 보컬의 음색이 좋습니다. 여기에 느리게 진행되는 박자와 묵직한 사운드는 뭔가 힐링이 된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데뷔 초기에는 동네 청년 느낌이 많았지만 두번째 앨범부터는 비주얼도 향상됩니다.
세련된 옷을 입고 멋진 연주를 합니다. 따라서 여성팬들도 많습니다. 초기에는 그냥 매니아층의 팬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여성팬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비주얼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니고 음악성도 좋습니다. 다른 밴드와 달리 가사에도 집중합니다. 다른 밴드들은 간혹 그냥 박자와 라임을 맞추기 위해서 의미없는 단어를 나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악틱 몽키즈는 비유적이고 시적인 가사를 많이 씁니다. 일상에서 공감되는 내용도 많이 있습니다.
MCR - I'm Not Okay
풀네임은 My Chemical Romance로 Emo를 대표하는 밴드입니다. 앨범마다 컨셉이 달라서 어떤 곡은 발라드 같은데 어떤 곡은 약간 헤비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좋습니다. 멤버들의 작곡 능력이 뛰어나서 항상 명곡들을 많이 만듭니다. 다만 라이브 능력은 다소 아쉬워서 그냥 공식 발매 음원으로 듣는 것이 좋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유명 밴드들은 라이브 실력도 좋은 경우가 많은데 다소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유럽, 아시아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 입니다. 한국에서도 밴드 중에서는 인지도가 높습니다. 이렇게 인지도가 높은 편인데 라이브 실력이 그 정도라는 것은 아쉽습니다. 이 노래도 뮤직비디오가 재미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주제로 한 내용으로 미국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개그적인 요소도 많아서 웃긴 장면도 많습니다. 2000년대 발매 앨범 수록곡은 전반적으로 뮤비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기타
-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 Muse - Hysteria
- Green Day - know Your Enemy
- Radiohead - Idioteque
- The Used - Pretty Handsome Awkward
Rock이라는 장르에 익숙해졌다면 메탈리카, 뮤즈의 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당히 헤비하면서 대중성도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그린데이는 입문용으로 적합하지만 일부 곡은 다소 매니아층도 있습니다. 라디오헤드는 락을 많이 들었어도 난해한 곡들이 많습니다. 다소 심오하고 세계관이 뚜렷합니다. 디 유즈드는 헤비함과 빠른 템포로 전형적인 메탈 장르의 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