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의 명보야 밥먹자, 뜻과 유래

 과거 울산 현대에서 활약하고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었던 선수입니다. 국가대표에서도 70경기 이상 소화했습니다.

리춘수
출처 : 이천수 유튜브

나름 한국 축구에서 영향력이 있는 이천수입니다. 은퇴 이후에는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슛포러브에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아주 먼거리에서 공을 차서 농구 골대에 넣는 컨텐츠 였습니다. 처음 시도하자마자 꽤 정확히 슈팅을 합니다. 현역 시절에도 프리킥을 잘차기로 유명한 선수였습니다. 불과 두번만에 성공하며 많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후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이후에 본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본격적으로 크리에이터 활동을 합니다. 축구 토론이나 대결 등 다양한 주제로 업로드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컨텐츠는 명보야 밥먹자입니다. 은퇴한 축구선수나 현역 축구선수를 불러서 같이 밥을 먹으며 얘기하는 내용입니다. 컨셉은 서로 친구라서 반말을 합니다. 이천수와 동갑은 딱 한명만 출연했기 때문에 대부분 반말을 하며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K리그
사진 출처 : K리그

컨텐츠 이름을 명보야 밥먹자로 만든 재미있는 유래도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할 때 감독은 거스 히딩크였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선후배 문화가 원활한 축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거스 히딩크 감독은 판단합니다. 그래서 선수들끼리 반말을 하라고 지시합니다. 그 때 막내였던 이천수가 최고참 홍명보에게 "명보야 밥먹자"라고 반말을 합니다. 이것을 본인의 컨텐츠 제목으로 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홍명보를 유튜브에 섭외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울산이 K리그에 우승했을 당시에 섭외하려고 했지만 홍명보 감독이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다시 한번 섭외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은 K리그 4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천수가 서울 VS 울산 경기를 했습니다. 이 때 홍명보 감독을 직접 만나서 "5연승 하면 식사한번 하시죠?"라고 제안합니다. 그러자 홍명보 감독은 "그래, 알았어."라고 대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