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감독과 축구 협회 등에서 일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축구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인터밀란,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골을 넣은 공격수였습니다.
출처 : Jonathan Klinsmann Instagram |
은퇴 이후에는 감독을 시작합니다. 독일 국가대표,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역임합니다. 나름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오랜기간 부임하지는 않습니다. 일종의 소방수 역할로 임시적으로 부임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미국 대표팀을 꽤 오랜기간 이끌게 됩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미국을 16강으로 이끕니다. 16강에서 벨기에를 만나서 탈락했지만 꽤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그래서 2016년까지 미국 대표팀과 계약을 연장합니다.
이후에 독일 헤르타 베를린의 감독으로 부임하지만 2개월만에 스스로 그만둡니다. 이유는 구단와 본인의 축구 철학이 맞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구단과 상의없이 사퇴 사실을 그냥 개인 SNS 계정에 올립니다. 당연히 헤르타 베를린에서 화가 났고 예정되어 있었던 헤르타 베를린 보드진 업무도 취소합니다. 헤르타 베를린은 클린스만이 만약에 감독을 그만두면 보드진을 제안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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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서는 최고라고 인정받았습니다. 발롱도르 2위를 차지했었고 1994-95시즌 토트넘에서 21골을 넣기도 했습니다. 또한 독일 국가대표에서 108경기 출전해서 47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평가는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 필립 람은 클린스만에게 전술이 없는 감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최근 한국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이 어떤 선택이 될지는 지켜봐야 될 여지가 있습니다.
한가지 긍정적인 요소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성적은 좋았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을 이끌고 다소 약체 전력으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또한 독일 국가대표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독일 선수단이 좋았지만 감독을 역량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헤르타 베를린 시절의 클럽 성적은 국대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호세 보르달라스, 비엘사 등의 선임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