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뜻, 최근 사우디에서 맞대결

 메호대전이란 메시와 호날두가 대결하는 축구 경기를 의미합니다. 둘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축구계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었습니다.

메호대전
출처 : tvn

메시는 여전히 기량을 유지하며 유럽리그 파리생제르맹에서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센세이셔널한 모습으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호날두는 2022년부터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졌습니다. 소속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다른 팀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맨유와 마찰이 있었습니다. 결국 상호 계약을 해지했고 새 팀을 찾는 것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나이가 많고 기량이 떨어진 호날두를 원하는 빅클럽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무적(소속팀이 없는 상황)으로 월드컵에 참여합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월드컵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소속팀이 없은 것은 아주 이례적이긴 합니다. 월드컵에서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보여줬습니다. 결국 이렇다 할 도움이 안되며 팀이 8강에서 탈락하는 것을 쓸쓸히 지켜봅니다.

메시 호날두
출처 : tvn

메시가 바르셀로나,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때는 둘의 대결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일년에 4번을 만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시가 프랑스로 이적하고 만날일이 거의 없어졌고 최근에는 호날두가 사우디로 이적하며 더 이상 둘의 맞대결이 성사될 일은 더 없어졌습니다. 두 선수의 2026년 월드컵 참여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 국가대표팀으로도 만날 일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벤트 매치가 열렸습니다. 사우디 알 힐랄, 알 나스르 올스타 멤버들과 파리생제르맹과 대결이 2023년 1월에 성사되었습니다. 시기상 아주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벤트 매치는 프리 시즌에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 열립니다. 유럽 축구 리그가 종료되는 6~7월이 일반적입니다. 시즌 도중에 이벤트 매치가 열린 것 입니다. 역시 중동의 자본력이 대단합니다. 메시와 호날두가 골을 넣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고 경기력도 선수들이 열심히 뛰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