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안락사 방법 및 비용, 조력사망 허용 국가는?

 전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선택적인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조력사망이라는 용어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본인이 선택에서 약물을 투여해 죽는 방식으로 사실상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안락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미국, 스위스 등의 국가에서 이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직 스위스만 외국인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모두 내국인 즉 자국민에게만 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침대에 누워서 약물을 투여하고 죽는 방식입니다. 일차적으로 약물을 투여하면 30초안에 의식이 흐려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약물을 투여하면 10초안에 숨이 멈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스위스로 안락사(조력사망)을 위해서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죽음 관광이라는 다소 섬뜩한 명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비용은 500만원 정도로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습니다. 코로나19 이전 기준이라서 현재는 조금 더 올랐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1000만원 이하면 가능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일단 이것을 허용하는 국가가 많지 않고 외국인까지 허용해주는 것은 스위스밖에 없어서 사람이 많이 몰릴 수 밖에 없습니다.


스위스 대도시 바젤도 이 안락사 프로그램으로 유명합니다. 이 것을 신청하는 사람들은 몸이 많이 아픈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현대 의학 기술로 치료가 불가능해서 차라리 안락사가 낫다고 판단한 것 입니다. 또한 100세 이상의 사람들도 많습니다. 딱히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 일단 걷는 것 자체가 힘들고 수저를 들기도 힘들어서 신청했다고 밝힌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아픈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매년 스위스로 안락사를 위해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에는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습니다. 이것에 대한 찬반 논란은 스위스 현지에서도 많습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도 극구 반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일부 주에서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마다 법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