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는 2013년 방영된 한국드라마입니다.
굿닥터, 출처 : ABC |
주인공이 서번트 증후군을 갖고 있지만 외과 의사가 되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합니다. 본인의 한계를 극복해서 성공을 이뤄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소재의 특이함과 스토리의 탄탄함 덕분에 미국에서 리메이크를 제안합니다. 한국의 굿닥터를 영어로 번역해서 관계자들이 꼼꼼히 검토합니다. 마침내 계약이 완료되고 2017년 미국에서 리메이크 버전의 굿닥터가 방영됩니다.
제목은 거의 동일합니다. 한국은 그냥 굿닥터이지만 미국은 The Good Doctor라는 제목을 사용했습니다. 미국의 상황에 맞게 드라마를 다시 재탄생 시켰습니다. 일단 주연 캐릭터의 성격과 특징은 똑같습니다. 비주얼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의 주인공 캐릭터 시온은 키가 크고 직모입니다. 미국의 주인공 캐릭터 션 머피는 키가 작고 곱슬머리입니다. 조연 캐릭터도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 캐릭터가 여러가지 역할을 맡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역할별로 캐릭터를 더 다양화 했습니다. 그래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더 많습니다.
굿닥터, 출처 : KBS |
또한 사내 정치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착한 편과 나쁜 편의 구분이 아주 분명합니다. 당연히 착한 편이 하는 일이 다 옳은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미국 드라마에서는 다릅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이득을 위해서 사내 정치가 있는 것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환자에게 조금이라고 부정적인 영향이 긍정적인 영향보다 많다면 기꺼이 희생을 하고 힘을 합칩니다. 이렇게 드라마를 현지화 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아주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실제로 올해 시즌6까지 방영하고 있습니다. 오프닝에서 항상 한국 드라마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설명이 소개됩니다. 약간 뿌듯함이 듭니다.
이렇게 한국에 이어서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드라마를 리메이크 합니다. 제목은 굿닥터로 한국과 동일합니다. 일본은 리메이크 드라마를 만들 때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최대한 원작에 충실해서 제작을 합니다. 아마 원작을 존경하는 의미를 담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다른 나라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면 한국의 설정에 맞게 바꾸는 것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원작과 최대한 동일하게 만들어져서 일본 버전의 굿닥터도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