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미국 드라마 추천, 코미디 위주

 너무 많은 작품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시청할까 선택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OTT에 가입해서 목록을 둘러봐도 고르기 쉽지 않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빠른 추천을 공유합니다.


재미있는 드라마
출처 : CHUCK official
주인공은 Chuck(척)이라는 인물입니다. 친한 사람들에게는 처키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학에 진학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퇴학당합니다. 그리고 전자제품 매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액션, 첩보물라는 컨셉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웃음을 뽑아내는 장면이 많습니다. 전통적인 첩보물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코믹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기 때문에 호불호없이 누구나 좋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드 치고는 수위가 강하지 않습니다. 또한 언어도 비속어를 아주 많이 쓰지 않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12세 이용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작품의 너무 센 표현과 수위가 부담스러웠다면 척으로 가볍게 입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배우들의 전반적인 비주얼이 좋습니다. 이것을 구경하는 재미도 나름 있습니다.

빅뱅이론

미국 드라마
출처 : The Bigbang Theory Channel
영상에서 수위는 척과 거의 비슷하지만 다소 매운맛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쉽게 말해서 신동엽을 좋아하면 빅뱅이론을 재미있게 볼 확률이 높습니다. 거의 매회 신동엽식 유머가 나오고 신랄한 비판과 펀치라인이 존재합니다. 전형적인 코믹 장르이기 때문에 몇회를 건너뛰어도 내용이 연결이 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있지만 매회 옴니버스로 진행되기 때문에 재미있는 시즌을 골라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 괴짜들이 놀림을 받거나 헤프닝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즌1~3은 레전드로 평가받고 시즌4~7에서도 재미있는 회차가 많습니다. 시즌7까지는 무난하게 정주행을 추천하고 중간에 시즌8~9 정도는 건너뛰어도 좋습니다. 인기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시즌12까지 제작되었습니다. 프렌즈의 너드 버전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시즌이 진행되며 약간 매너리즘도 있기 때문에 건너뛰는 것을 추천합니다. 회차가 워낙 많아서 마음이 든든해지기도 합니다.

슈퍼스토어

재미있는 드라마 추천
출처 : Superstore Channel
클라우드9이라는 마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척, 빅뱅이론은 만들어진 시트콤 느낌이 강했다면 슈퍼스토어는 나름 리얼리즘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촬영 기법이나 느낌이 현실감을 자아냅니다. 물론 똑같이 드라마이긴 하지만 척, 빅뱅이론과 결은 살짝 다릅니다. HBO에서 방영했던 실리콘밸리와 비슷한 분위기를 줍니다. 미국 마트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외노자들이 많습니다.

남미출신, 아시아출신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외노자로서 외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면 약간은 공감할 수 있습니다. 마트의 느낌을 현실적으로 구현했기 때문에 이 업종에서 일한다면 약간은 PTSD가 올 수도 있습니다. 다른 드라마들은 주인공이 확실히 있다면 슈퍼스토어는 각 캐릭터마다 개성이 뚜렷합니다. 할리우드 영화, 드라마를 많이 봤어도 출연하는 배우들은 다소 낯섭니다. 그래도 연기력은 좋습니다.

기타

뭔가 미국식 매운맛 개그를 제대로 즐기고 싶으면 스탠드업 코미디가 좋을 수 있습니다. 개그맨이 나와서 본인이 겪은 에피소드를 과장 또는 축소해서 썰을 풉니다. 스탠드업 코미디는 한국에서는 익숙하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주제까지 개그를 할 수 있나 싶기도 하고 미국식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코미디는 넷플릭스에 많고 코믹 드라마는 쿠팡플레이에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