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김혜성이 포스팅을 신청했습니다. 같은 팀에서 뛰었던 김하성, 이정후에 이어서 포스팅으로 MLB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가능성 높은 팀들과 총액이 얼마가 될 지 예측해 보겠습니다.
팀
출처 : 김혜성 SNS |
- 샌디에이고
- 시애틀
- 필라델피아
- LA다저스
- LA에인절스
- 뉴욕 메츠
10개 정도 팀들이 주목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실제 계약이 성사될 확률이 높은 팀은 5개가 있습니다. 먼저 샌디에이고가 적극적으로 노릴 수 있습니다. 샌디에이고의 팀 상황은 2루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내야유틸 김하성이 FA로 떠나고 보가츠가 다시 유격수로 뜁니다. 크로넨워스는 1루수로 출전할 때 타격이 훨씬 좋습니다. 따라서 2루에서 수비가 좋은 동시에 유틸이 가능한 선수를 찾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혜성이 딱 맞습니다. 김혜성은 키움에서 주로 2루수로 출전하며 환상적인 수비를 자랑했습니다. 또한 유격수 포지션도 가능합니다. 김하성처럼 내야유틸이라는 장점도 있고 좌우 외야수도 가능합니다. 데뷔 초반에는 주로 외야수로 많이 출전했습니다. 2루수 기본에 내외야 유틸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유틸 자원으로 김혜성을 낙점했습니다. 현재 투수, 타자 밸런스가 좋지만 백업 유틸에서 다소 아쉽습니다.
우승 도전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위해서 백업 유틸을 구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2008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습니다. 따라서 팀으로서 스쿼드를 완성해 줄 수 있는 김혜성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필라델피아로 가는 것이 가장 유력합니다. 이정후도 단장이 직접 러브콜을 하며 결국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습니다. 본인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팀으로 마음이 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저스, 메츠도 필라델피아와 비슷하게 백업 유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주 적극적인 것은 아니고 약간 찔러보는 느낌이 많습니다. 여러 후보중에서 한명으로 저울질하고 있는 것 입니다. 에인절스도 가성비 좋게 영입해서 유틸로 잘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템파베이, 오클랜드 등도 김혜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협상은 포스트시즌이 끝나는 11월부터 시작됩니다.
최근 시애틀이 주전 2루수를 방출하며 강하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확률이 높았던 다저스는 에드먼의 활약과 마이너 팜으로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시애틀,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의 활약이 가장 높습니다.
총액
3년 계약에 총액 200억이 가장 유력합니다. 전반적으로 김하성과 비슷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 금액으로 평가됩니다. 세부 조건도 3년 기본에 연장 2년이 될 수 있습니다. 김하성과 거의 비슷한 조건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서 조금 낮은 150억, 조금 높은 250억으로 전망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아무튼 1년 연봉으로 60~70억 정도에 계약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비교
일단 이정후, 김하성은 KBO에서 7년을 뛰고 포스팅 자격을 얻습니다. 데뷔 시즌부터 많은 타석을 소화했기 때문에 빠르게 자격을 얻었습니다. 반면 김혜성은 8년을 뛰고 포스팅 자격을 얻게 됩니다. 데뷔 초반에는 주로 백업으로 많이 출전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뛴 것은 2020시즌부터 입니다. 2020시즌부터 2루수와 유격수로 오가며 내야에서 활약했고 데뷔 초반에는 외야에서 많이 뛰었습니다.
어느 포지션으로 출전해도 수비가 평균 이상이라서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이정후는 메이저 첫 시즌에 부상으로 적은 경기에 출전하며 평가가 애매합니다. 김하성은 처음 두시즌은 타격에서 부진했습니다. 김혜성의 첫 시즌은 어떨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뚜겅을 열어봐야 성적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툴이 많기 때문에 김하성, 이정후보다 더 잘할 것 이라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이정후는 타격에 특화되었고 중견수 고정입니다. 김하성은 펀치력이 있고 내야 수비를 잘합니다. 김혜성의 경우에는 타격과 펀치력에서 아주 뛰어나지 않지만 툴은 더 많습니다. 내외야 유틸, 도루, 달리기, 낮은 공 컨택 등 모든 분야에서 좋은 지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툴이 있기 때문에 타격과 펀치력은 다소 아쉽지만 원하는 팀들이 많습니다. 강정호처럼 첫 시즌부터 좋은 성적을 내길 응원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기타
2024 프리미어12 한국 대표로 출전할 것이 유력했지만 군사훈련 일정 때문에 불참합니다. 프리미어12가 쇼케이스가 될 수 있었지만 참여하지 않습니다. 데뷔 이후 우상향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후반기에 처지는 것은 개선해야 됩니다.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던 2023, 2024시즌도 시즌 막판에 타격 페이스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그래도 빠른 공에 대응이 좋기 때문에 여전히 평가는 긍정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