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공부, 레벨, 자격증

 유학이나 취직을 목적으로 독일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은 고령화사회이기 때문에 외국인의 유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 이민으로 가장 인기있는 국가중에서 하나 입니다. 해당 국가에 정착하기 위해서 언어를 잘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기관

국내에 있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독일어 어학을 위한 기관으로 괴테 인스티튜트 코리아라고 합니다. 공식으로 운영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자격증을 취득해도 독일에서도 인정이 됩니다. 언어 레벨은 A1, A2, B1, B2, C1, C2가 있습니다. 가장 낮은 레벨이 A1입니다. 한국에서는 A가 가장 좋다는 인식이 있지만 외국에서는 C가 더 상위로 평가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A1은 아주 기초적인 단어와 표현만 익힌 상황입니다. A2는 짧은 단어로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원활하게 대화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B1부터는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지만 아주 고급 표현을 구사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독일에 유학이나 일로 간다면 최소 B1 수준까지 한국에서 미리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일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긴 해도 원어민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독일어를 해야 원활하게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B1까지 실력을 완성해 놓는다면 현지에서 원어민과 대화하며 B2까지는 쉽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C1까지 실력을 올리는 것은 다소 어렵지만 B2까지는 열심히 한다면 비교적 빠른 시간에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문법의 구조나 단어가 생소한 경우도 많지만 영어와 비슷한 측면도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영어와 비슷한 단어나 영어 단어를 차용해서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용

독일어 자격증
출처 : 독일 문화원 괴테 인스티튜트 코리아

괴테 인스티튜트 코리아에서 독일어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일단 응시료가 20만원 정도 됩니다. 코스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 20만원에 육박합니다. 또한 시험을 합격해야 자격증을 발급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약간 부담이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웬만하면 공부에 집중해서 한번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익 시험과 비교해도 가격이 4~5배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발급 비용으로 25000원을 내야 됩니다. 웬만한 자격증은 발급 비용이 없거나 10000원 이내입니다. 그것과 비교하면 발급 비용 자체도 비싼 편 입니다. 생각보다 괴테 인스티튜트 코리아를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비용도 비싸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약 자격증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비슷한 독일어 실력이면 자격증 있는 사람이 조금더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격증이 회화 실력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분명 독일 생활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험 구성은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혹 전문적인 업무로 인해서 C1 레벨에 응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C1 이상으로 응시하면 응시료가 50만원으로 2배 이상 비싸집니다. 애초에 독일어도 잘하는데 공인 자격증까지 있으면 많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타

한국에서 공부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학원을 다니거나 인강을 활용하는 것 입니다. 인강의 경우 필요한 부분을 반복해서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있고 효율성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독일 국적의 친구를 찾아서 언어교환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 독일인과 최대한 대화를 많이 하거나 언어교환 어플을 통해서 원어민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데 정답은 없지만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