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 축구의 2부리그입니다. 1부는 우리가 잘 아는 프리미어리그입니다. 과거에는 풋볼 리그 챔피언십으로 불렸습니다.
출처 : EFL |
요즘에는 EFL 챔피언십이라는 명칭입니다. 아무튼 보통 챔피언십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24팀이 참가하여 총 46경기를 치루는 것 입니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많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보통 2부리그도 20개 팀 정도를 유지합니다. 독일의 분데스리가2는 18개팀이고, 스페인의 라리가2는 22개팀입니다. 참여하는 팀이 많은 만큼 변화가 많으며 아주 치열합니다.
승강은 리그 1~2위 팀은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합니다. 그리고 3~6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한팀이 더 승격합니다. 최종적으로 3팀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을 합니다. 그리고 22~24위 팀이 3부로 강등됩니다. 챔피언십 리그 우승도 중요하지만 승격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승격을 하면 최소 2000억 정도의 재정이 더 확보됩니다. 프리미어리그의 중계권료가 막대하기 때문에 승격만으로도 많은 재정적인 안정성을 얻게 됩니다.
출처 : 풀럼 FC |
매번 승격하는 팀이 다양한 것도 흥미로운 요소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팀의 승격이 쉬울 것 같지만 막상 그렇지도 않습니다. 챔피언십 10위권 있는 팀들은 최소 1번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2부지만 생각보다 수준이 높은 리그입니다. 스토크시티, 스완지시티, 미들즈브러, 퀸즈파크 레인저스처럼 한번 강등을 하고 쉽게 승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승강을 많이 반복하는 팀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레스터시티, 노리치시티, 풀럼, 번리가 있습니다. 레스터시티의 경우에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강팀으로 자리잡아서 다시 강등될 일은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풀럼은 5년 연속으로 승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시즌에는 안정적으로 성적으로 드디어 2년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2부리그인데 경기장에 4만명 넘게 입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2부와 비교하면 확실히 큰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