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최악의 부진 이유와 이전 상황과 비교

 첼시가 2022-23시즌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현재 기준리그 리그 10위입니다. 리그 경기는 거의 2/3가 진행된 상황입니다.

첼시
출처 : 첼시 트위터

여기에는 누구나 다 아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팀을 잘 운영하고 있던 투헬 감독을 경질한 것 입니다. 시즌 초반 투헬 감독이 살짝 부진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이기면서 서서히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애제자 오바메양까지 영입하면서 팀의 밸런스가 맞춰지기 시작했습니다.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가 없기 때문 카이 하베르츠가 제로톱 형태로 계속 출전하고 있었습니다.


하베르츠가 피지컬은 좋지만 정통 9번처럼 버티는 플레이는 못합니다. 발기술과 침투와 능한 선수라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가 최적인 선수입니다. 아무튼 투헬 감독은 본인이 잘 알고 있는 오바메양을 영입하며 팀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단주에 뜬금없이 경질을 합니다. 여름이적 시장에서 호날두를 데려오려고 했지만 투헬 감독이 거절을 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라고 합니다.

주앙 펠릭스
출처 : 첼시 트위터

아무튼 새로운 포터 감독이 팀에 옵니다. 포터 감독은 오바메양을 벤치에 앉히고 다시 하베르츠를 최전방으로 세웁니다. 당연히 팀의 밸런스가 깨지니 공격이 제대로 될리가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수비는 여전히 안정감이 있다는 것 입니다. 티아고 실바, 아스필리쿠에타, 쿠쿠레야, 리스 제임스 등의 수비력이 아주 좋습니다. 또한 엔소, 마운트, 갤러거 등 첼시 미드펄더들이 활동량이 많기 때문이 수비가 좋습니다.


실제로 2점 이상 한 경기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1실점으로 진 경기가 많습니다. 무실점 클린트시트 경기도 꽤 많습니다. 또한 저번 시즌부터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 올린 케파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를 자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최근 15경기에서 9경기 무득점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0대0 무승부나 0대1 패배가 많습니다. 심각한 득점력입니다. 최근 3경기에서 1득점인데 임대생 주앙 펠릭스가 넣은 골입니다.


하지만 그 경기에서도 1골을 실점하며 1대1로 무승부를 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골을 넣는 방법을 잊은 듯 합니다. 현재 페이스는 무리뉴 2기 마지막 시즌인 2014-15시즌과 비슷합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최악의 부진을 하며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16위까지 떨어집니다. 결국 시즌 도중에 경질을 당하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히딩크 감독이 남은 시즌을 이끌며 최종 10위로 마무리합니다. 현재 10위지만 분위기가 딱히 좋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