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탕쿠르 토트넘의 살림꾼, 선수경력 소개

로드리고 벤탕쿠르는 우루과이 국적의 축구 선수로 미드필더입니다. 1997년생으로 젊은 선수입니다.

벤탕쿠르
출처 : 벤탕쿠르 인스타그램


만20세의 아주 어린 나이에 세리에A 최고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합니다. 우루과이 최고팀 CA 보카 주니어스 유스, 프로팀을 모두 거쳤습니다. 일단 경력에서 알 수 있듯이 재능은 확실히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벤투스에서 뛰는 미드필더는 소위 말하는 축구도사라고 인정받는 선수들 입니다.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많이 뛰었습니다. 아무래도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주전으로 뛰기란 쉽지 않습니다.


유벤투스에서는 계륵같은 존재였습니다. 재능은 있지만 애매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본인도 부담감이 많았는지 출전을 하면 무리한 플레이를 하거나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결국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합니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계약 기간이 2년 정도 남았기 때문에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 팔기로 결정을 합니다. 당시 토트넘은 미드필더 라인이 붕괴한 상황으로 벤탕쿠르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는 알리, 에릭센 등으로 완벽한 조합의 미드필더진을 만들었습니다. 이후에 부임한 무리뉴, 콘테 감독은 미드필더 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토트넘으로 이적하자마자 맹활약을 합니다.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플레이를 하니 최상의 경기력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역시 멘탈적인 부분이 선수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2선, 3선 어느 위치에서나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입니다. 이점은 팀에 많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활동량도 많아서 수비적인 기여도 많습니다.


벤탕쿠르
출처 : 벤탕쿠르 인스타그램


호이비에르와 벤탕쿠르 둘 다 어리기 때문에 당분간 토트넘의 미드필더진은 안정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이비에르도 활동량이 많은 선수라서 시너지 효과도 있습니다. 발기술이 좋아서 탈압박 능력도 좋고 센스도 좋아서 패스를 주고 받는 연계플레이도 좋습니다. 키도 커서 제공권에 장점도 있습니다. 단점으로 스피드가 빠른편이 아니고 경고를 자주 받는 편 입니다. 토트넘에 와서 포텐셜이 터졌기 때문에 선수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팀에서도 50경기 이상 출장을 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이전에 손흥민과의 대결을 앞두고 친구와 하는 경기라서 슬프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0대0 무승부로 둘 다 만족할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가끔씩 이름을 벤탄쿠르라고 읽은 경우가 있습니다. 우루과이도 스페인어를 쓰기 때문에 벤탕쿠르라고 읽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