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울버햄튼, 라이프치히 선수 경력,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의 관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 황희찬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오스트리아 명문 잘츠부르크에서 축구를 시작해서 현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황희찬
출처 : HwangHeeChan Instagram

잘츠부르크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같이 뛰기도 했습니다. 황희찬, 홀란드, 미나미노가 삼각편대를 이루어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경쟁력을 과시했습니다. 이후 분데스리가2 함부르크 SV와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를 거쳤습니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많은 국가대표 경기 소화와 부상이 겹쳐서 출전 시간이 보장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다시 몸상태가 회복되고 라이프치히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좋았던 흐름이 끊겼습니다. 이후에 팀의 핵심 자원에서 제외되며 결국 울버햄튼으로 임대이적을 합니다. 울버햄튼으로 임대이적을 하고나서 5골을 몰아치며 간단히 핵심 자원으로 포함됩니다. 애초에 라이프치히에서 폼을 많이 끌어 올렸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울버햄튼은 최근 몇 시즌동안 골을 넣어줄 공격수가 없었던 상황에서 황희찬의 등장은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로 느꼈습니다.

황희찬
출처 : HwangHeeChan Instagram

그래서 결국 완전 이적을 합니다. 약 230억 정도의 이적료로 울버햄튼이 영입을 했습니다. 이후 갑자기 근육 부상을 당하며 좋았던 흐름이 다시 중단됩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다른 공격수들에게 밀려서 기회 자체가 많이 없었습니다.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다시 팀으로 복귀하고 상황이 다시 많이 좋아졌습니다. 새로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황희찬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경쟁 포지션으로 아다마 트라오레, 곤살루 게데스 등이 있습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보다 템포를 잘 살리고 패스도 잘 넣어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비야에서 했던 패스 플레이 축구에 황희찬이 더 잘 맞는다고 평가를 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입니다. 또한 믿음에 보답하여 최근 골도 넣고 어시스트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워낙 기회를 많이 주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양아버지, 양아들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